방금 "SBS 스페셜-기적의 하모니" 를 봤다.

소년원에 있는 아이들에 관한 내용.
한명은 13년형을 받았는데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할머니와
둘이 살다가 들어왔다. 일년째 수감중인데
지금까지 보살펴주신 할머니가 퇴소할때까지
넘어서 살아계셔야 한다고 하는데 너무 슬펐다....
그 아이 뿐만 아니다.
모두 마냥 어린 아이들인데도 사연이 너무나도 많다.

소년원이라는 곳.
제약이 생기면서 사고가 확장되었달까....
아직 아이들은 어리니까. 충분히 후회하고 느끼고
울어보았고, 이번 합창단 계기로 아이들이
더욱 성숙한거 같았다.
보는 내내 먹먹하고 슬프고 
나도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다.

살다보면 반복적이고 습관화된 같은 패턴으로
 누군가가 곁에 있을때의 소중함을 모르고 사는 경우가
잦아지는 것 같다. 동시에, 나이가 들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어떤 계기로인지 그 소중한 존재들을 잊지
않고 가슴속에 새기고 매일 인식하려 애쓰면서
곁에 있는 그 존재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이
더욱 커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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